유학생들 대상 전문기술인 양성<br/>조선 등 산업현장 실무 집중 교육<br/>HD현대重 협력사 취업 기회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5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HD현대중공업과 ‘맞춤형 주문식교육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과 신영균 HD현대중공업 상무, 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 시대 진입에 발맞춰 외국인 학생에게 한국의 우수한 기업에서 취업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학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이 협력해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개설할 전문기술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비롯한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력과 실무 능력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또,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과 협력해 조선업 분야에 필요한 전문 테크니션을 배출해 외국인 학생에게 HD현대중공업 협력사로 취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021년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전문기술석사과정)’에 대구·경북 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이듬해부터 기계기술 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맞춤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할 방침이다.
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상호 발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HD현대중공업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