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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 특별전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1-06 19:19 게재일 2024-11-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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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관·갑옷 등  200여 점 전시<br/>
‘다시 보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특별전 개막식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대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선보인다.

계명대는 지난 5일 오후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다시 보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특별전 개막식을 갖고, 대가야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과 계명시민교육원 개원 4주년을 기념해 고령군과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다.

특별전은 내년 3월 29일까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 열리며, 대가야 시대의 금동관, 갑옷, 투구 등 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한 유물 200여 점을 전시한다.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1977년 계명대 주도로 발굴을 시작한 45호분을 통해 대가야 문화의 실체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후 여러 차례 이뤄진 발굴 작업을 통해 대가야 고고학의 중요한 자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45호분과 44호분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32호분에서 발견된 보물 금동관, 철기 문화의 상징인 갑옷과 투구 등 다양한 유물이 공개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대가야박물관 등에서 소장 중인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가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령군의 소중한 유산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고령군과 계명대의 협력으로 중요한 유물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지역민과 학생들이 대가야 문화의 숨결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계명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053-580-6992~3)으로 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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