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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 11월 어려움 겪을듯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1-01 13:54 게재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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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경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지역 경기전망이 수출과 내수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SBHI) 조사’에 따르면 1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SBHI는 76.5로 전월(78.4) 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77.9)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전월(75.9)보다 0.7포인트 올랐지만, 경북은 76.3으로 전월(81.4)보다 5.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100.8), 생산(79.4)은 전월보다 2.7포인트, 0.9포인트 각각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수출(78.6), 내수판매(76.7), 영업이익(74.7), 자금조달사정(76.5) 등은 전월보다 각각 8.9포인트, 4.2포인트, 3.1포인트, 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설비 수준과 제품제고수준은 102.9와 106.3으로 기준치(100)를 초과하며 과잉을 전망했고, 고용수준은 98.2로 기준치 미달로 예상했다.

지난달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5.2%)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47.1%), 업체간 과당 경쟁(35.1%), 고금리(30.9%), 원자재가격 상승(27.9%), 자금조달 곤란(2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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