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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통합 합의 첫 행사는 ‘국가 균형발전 세미나’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10-22 20:09 게재일 2024-10-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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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국행정학회 개최<br/>洪시장 “대한민국 성장 견인”

대구경북 통합 4자회담 합의 이후 첫 번째 행사로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 모색’ 특별세미나가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한국행정학회는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특별세미나를 열고 통합의 이론적·정책적 타당성 및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세미나에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재정·법·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을 통해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적 정책·행정 수요에 대응해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광역협력 모델에 대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유럽은 경제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유럽 공동체(EC)로 통합한 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을 추진, 현재의 유럽연합(EU) 단계로 발전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 대응을 위해 권역별로 경제연합체, 특별지방자치단체, 지자체 통합 등 다양한 지자체 간 연합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연합체는 충청권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는 부울경에서 추진한 적이 있으며 현재 정부에서도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은 기존에 논의됐던 양적인 통합을 넘어서 대한민국 최초 광역지자체 간의 질적 통합을 의미하며 지방행정체제 대개편의 역사적 출발점이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특별시는 서울시와 함께 대한민국 양대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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