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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맡기세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확대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10-22 19:55 게재일 2024-10-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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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56→121개 반으로 늘려<br/>위급상황 등 양육공백 해소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56개 반에서 121개 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간제보육 사업은 6∼36개월 미만의 영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때에도 필요 시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병원 이용·외출 등 긴급한 사정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정규 어린이집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현재 독립반 36개 반, 통합반 85개 반(2023년 20개 반)으로 총 121개 반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간제 보육의 대상이 되는 가정양육 아동 수와 구·군별 수요 등을 고려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이 지역별로 골고루 안배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대구 중구의 경우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대상 아동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24년 1개 반에서 지난 9월에 통합반 1개 반을 추가 지정 운영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향후 2년간 대구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이 3만448가구로 파악됨에 따라 구·군별 수요를 파악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확대·조정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누리집(https://www.childcare.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간당 보육료는 5000원이나 부모부담은 2000원(정부지원 3000원)으로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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