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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구 아파트·매매 하락세 여전히 지속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4-10-15 18:08 게재일 2024-10-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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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남·중구, 전세 남·달서구 위주

대구의 주택 매매·전세가격의 하락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경북은 보합을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23% 떨어졌다. 공급 물량 영향을 받은 남·중구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

전세가격 역시 입주물량에 영향이 있는 남·달서구 위주로 0.24% 내려갔다.

또 월세가격도 0.21% 하락했고, 신규 공급 물량 영향있는 달서·남구 위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가격지수는 전국(0.17%), 수도권(0.39%), 서울(0.54%)은 상승하고, 지방(-0.03%)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19%), 수도권(0.40%), 서울(0.40%)은 상승세를 보였고, 지방(-0.02%)은 하락했으며, 월세가격지수에서는 전국(0.11%), 수도권(0.22%), 서울(0.23%), 지방(0.01%)이 상승을 나타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서울·수도권 교통여건 양호 및 학군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중이나, 매수문의 및 거래량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대출규제와 그동안 가격급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되고,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전·월세는 서울·수도권 신축·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상승세 지속중이나, 입주물량 영향 있는 일부 지역은 하락세 지속되며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축소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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