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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美 LA사무소 개소 국제 통상 현지 지원 강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9-29 20:23 게재일 2024-09-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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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LA사무소가 지난 28일(현지시간 27일 오후 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문을 열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이날 LA 코트라 무역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영완 LA총영사,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표철수 엑스코 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사무소 개설을 앞두고 서기관급 공무원 1명을 주재관으로 파견해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준비해온데 이어 향후 미국 현지 거점을 기반으로 국제교류 및 대미 통상지원 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LA사무소 개설은 미국 시장이 지역 전체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위를 차지하는 중요 국가인 만큼 현지 진출 기업들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대구의 대미 수출 실적은 2020년 9억1100만 달러에서 2021년 13억8600만 달러, 2022년 17억1000만 달러, 2023년 17억2000만 달러로 갈수록 늘고 있다.

또한 LA는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국 제1의 제조업 도시인 점과 미국 내 전체 거주 한인 200만명 가운데 16%가 넘는 33만명이 거주하는 점도 감안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에 LA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BB 등 대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5대 신산업을 LA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지와 연결짓도록 해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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