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터 권역별로 열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역별 저출생 해법을 찾기 위해 ‘지역 소멸 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저출산위는 9일 인천·경기를 시작으로 대구, 광주, 부산, 대전, 원주 등 주요 권역별로 포럼을 연 뒤 연말에는 서울에서 전체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저출산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기업, 경제단체들이 참석해 △청년인구 유입방안 △지역별 주요 기업 활용방안 △베이비붐 세대의 지자체 유입 방안 등 지역소멸 극복 및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가족 친화 경영이 뛰어난 북서유럽 국가의 경우 경제계에서 먼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성 인력 활용을 촉진하고 일·가정양립 제도를 활성화했다”며 “기업은 일·가정 양립과 육아 친화적 인사·노무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특히 직원들이 사내 눈치를 보지 않고 편히 육아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