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자교도소개청에맞춰 청송군민여자교도관 특별채용한다

 대구지방교정청이 내년 청송여자교도소 개청을 앞두고 청송군민 여성교도관 10명을 특별채용한다.

청송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조치이긴 하지만 교정청이 교도소 소재 지역 주민을 배려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접수기간은 10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응시자격은 만 20세 이상 여성으로, 청송군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했으면 된다.

전형 방법은 서류전형, 선택형 필기시험(형사소송법 개론 및 교정학 개론 등 2과목), 실기 및 면접시험이다. 접수는 경북북부제3교도소 총무과(054-870-3123)로 하면된다.

문의처는 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 인사팀(053-230-5820). 청송여자교도소는 내년 1월 개청한다. 신축이 아니라 기존 3교도소를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하는 방식이다. 대구지방교정청은 “이번에 청송출신 여성교도관 10명은 특별 채용하고 나머지 필요 인력은 공채를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2년 개청한 청송교도소가 여자수용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42년만의 일이다.

/김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