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신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 폐장… 4만2000명 다녀가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8-28 20:06 게재일 2024-08-29 5면
스크랩버튼
47일 운영 하루평균 900명 이용<br/>대구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지난 25일 폐장한 대구 신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의 모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지난 25일 폐장한 대구 신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의 모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신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이 대구 여름철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 매김했다.

지난 7월 10일 운영을 시작 25일 폐장한 신천물놀이장은 47일 동안 총 4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방학이 시작된 지난 7월 말 가족·어린이들이 주말 하루 최대 1800명, 주중에는 1600여 명이 찾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인기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까지 이동식 간이 시설로 운영되던 물놀이장을 올해 파도풀, 유수풀, 가족풀 등 다양한 워터파크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고정식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이용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프리카의 오아시스로 인기를 구가했다.

아울러 공단은 가족 단위의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상인명구조원 안전요원 배치 △100% 상수도 이용 △1일 4회 자체 검사 및 월 2회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등의 노력도 빛을 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단은 가을철 신천물놀이장을 △계절 꽃 전시회 △포토존 △야외 영화 상영 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눈 놀이터를 조성해 사계절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꾸밀 나갈 예정이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올여름 폭염에 많은 시민들이 신천 물놀이장을 이용하며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냈다”며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