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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 대학 4곳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8-28 19:55 게재일 2024-08-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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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한동대 등 본지정<br/>5년간 대학별 1000억 지원

경북대 등 대구·경북권 대학 4곳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

28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 결과 본지정 대학으로 △경북대 △건양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등 모두 10곳을 선정했다.

이번 본지정은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개교 중 계획의 적절성·성과관리·지자체 지원 및 투자 등 3개 영역에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를 평가했다. 또, 대학과 지역의 발전전략,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 등도 확인했다.

경북대는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의 비전을 ‘글로벌로 도약하는 연구중심 KNU·청년연구자가 넘쳐나는 파워풀 대구’로 정했다.

특히, 국가대표 연구중심 종합대학·글로벌 스탠더드 국립대학·지역혁신 청년거점대학으로 변화하는 경북대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연구중심 대전환, 지역 상생 오픈교육 등 5개의 추진과제와 추진과제별 세부과제들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공동(연합) 신청해 본지정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을 사업의 혁신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설립하고, 산업 수요에 맞춘 혁신적 학사제도, 보건의료 마이스터 평생직업교육, 지역 보건 의료 산업과 연결한 특화 센터 구축, 아시아 보건학교 진출 등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는 구체적인 실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동대는 미네르바대학·애리조나주립대학 등 글로벌 대학과 공동으로 교육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고등교육기관에 확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선도할 30곳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대학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대학 109곳이 예비지정신청서를 제출해 20곳이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됐고, 본지정에는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본지정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지원하고, 대학이 약속한 혁신 목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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