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요 SOC사업 탄력
대구시의 주요 SOC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과 대구산업선, 도시철도 4호선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 건전재정기조 지속이라는 어려움 속에 2025년 정부예산안에 투자사업 3조 8500억원을 포함해 지난해와 비슷한 총 8조1000억원의 국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부거대경제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을 비롯해 대구산업선 및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로봇·ABB·반도체·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 5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도 들어 있어 대구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2029년 개항을 위한 설계비(667억원)가 추가 반영됐고 대구산업선 철도건설(1209억원), 도시철도 4호선 건설(139억원) 비용이 산정돼 남부거대경제권 구축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및 물류 수송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5대 미래첨단산업 분야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381억원),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17억원), 반도체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30억원),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16억원) 등이 반영돼 첨단산업 구조 개편 촉진이 기대된다.
금호강 르네상스 분야는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사업(100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56억원), 금호강 하천조성 사업(32억원)예산을 확보했다.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 조성 분야는 대구 글로벌웹툰센터 조성(20억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 지원(3억원), 수성못 스마트여행자거리 조성(2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러한 성과는 신규사업 발굴 등 국비전략을 수립하고 행정·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국비 활동과 지역 국회의원실과 국비확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비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등 원팀(One Team)전략도 일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