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청년 1인 가구 수가 연평균 5.3%씩 증가하고 있다.
16일 대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대구의 1인 청년 가구 증가 추세와 지역사회 주거실태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지역 청년 1인 가수 수는 지난 2015년 7만6209가구에서 7년 뒤인 2022년 10만9347 가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5.3% 증가세로 지난 2022년 기준 지역 전체 1인 가구 수(34만1667가구) 중 청년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대구시청년센터에서 청년소통회의를 열고 1인 가구 청년 현황 파악 및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문경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1인 가구 증가는 식생활 문제, 고립청년 등 생활과 정신건강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1인 가구 청년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