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통합안’ 경북도에 전달<br/> 합의안 마련 후 정부와 협의
그러면서 “대구시 행정통합추진단에서 1개월여 간 철야를 해서 통합 관련 법안을 마련해 전달한 발전계획을 경북도에서 검토한 뒤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경북도에 전달한 안에 대해서는 경북도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로 합의안이 마련되면 정부와 협의 후 협의안을 가지고 시도의회 논의를 거치고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늦어도 금년 10월에는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경북도와의 합의 시한은 늦어도 8월까지는 되어야 하고 그때까지 안되면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래야(8월까지 합의돼야) 정부와 협의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최근 민선 8기 시정운영 여론조사에서 20~30대 지지도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청년들이) 대구시를 고담시라고 불렀다”며 “이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부 장관, 안동시장과 가진 맑은 물 하이웨이에 관련한 간담회에 대해서는 “3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를 정부사업으로 공식화 한 것이다. 올해 중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당초 이전할 지역이었던 해평으로 했으면 2년간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