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IB본부와 정책협의회<br/> 한국어화 과목 확대 추진 등 논의<br/>“한국 공교육 선순환 되도록 소통”
이날 협의회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과 하이프 배나얀 IB 글로벌 이사 등 3명의 IB 본부 임원단이 참석해 한국 공교육 내에서 IB 프로그램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지원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한국어화 과목 신속 확대, 국내 대학의 IB 인식 개선 추진 협조 등 IB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 및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협의회 주요 내용은 △IB DP 한국어화 과목 신속 확대 및 외부평가 조기 시행 요청 △국내 대학의 IB 인식 개선 적극 추진 협조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한국어 기반 IB 워크숍 확대 등이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를 공식 후원해 전 세계 IB 교육 관계자와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연수’를 주관해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전국 1500여 명 교원 대상 ‘IB 월드스쿨 수업 공개’를 계획하는 등 전국적으로 IB 교육을 선도하며 공교육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목표와 인재상, 교육과정 설계와 원리, 논·서술형 평가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미래 교육의 방향과 요구에 적합하다는 종합적인 판단에서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지난 5년 동안 IB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적 효과가 IB 학교 곳곳에서 나타나고,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IB 학교를 넘어 한국 내 공교육 전체의 발전으로 선순환되도록 IB 본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