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지난 4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글로벌 명문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대전환’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경북대 글로컬대학 사업은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다.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모빌리티 증대 △학생중심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 상생 오픈 교육 등이다.
이를 통해 지방 거점 국립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수도권 중심의 기울어진 연구생태계를 극복하고, 대구를 청년연구자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미나는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등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당시 대학 총장들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대의 혁신기획서 방향성 및 본계획서 작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특히, 강연자들은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연구중심대학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부 구성원과의 꾸준한 소통과 함께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경북대는 이번 지정 최종선정을 위해 남은 기간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