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예·경보시스템, 침수 위험지 자동차단 시설 확충
대구시가 재해예방사업 8개 지구 정비 등 502억원을 투입해 올 여름 풍수해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8개 지구에 240억원, 11개 지방하천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에 25억7000만원, 자동화된 재난 예·경보시설 7개소 확충에 20억원, 3개소 지방하천 준설에 18억원, 93개 태풍 피해복구 사업에 177억을 투입하는 등 종합재해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재해예방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침산산격 지구 등 4개 지구에 166억원, 올해 신규로 동구 동호지구 등 4개 지구에 7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는 군위군 화수·대흥 지구 등 2개 지구에 올해 22억원을 들여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회수지구(총사업비 254억원)는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며, 대흥지구(총사업비 108억원) 는 올해 8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방하천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사업은 북구 팔거천 등 11개 하천에 25억7000만원을 투입하고, 침수위험도로 자동차단 시설 설치사업은 금호강 좌안 아양기찻길 둔치 주차장 등 7개소에 20억원을 투입한다. 팔달교 하단과 욱수천 침수우려 취약도로 등 4개소에 자동차단시설과 평리·상리 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금호강 좌안 아양기찻길 둔치의 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을 설치한다.
태풍 피해복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총 93개소 중 92개소 복구를 완료해 복구율 99%를 보이고 있다. 아직 완료하지 못한 남천 부계1 지구는 주요 구조물인 호안 부분 옹벽 설치는 완료됐으나 오는 7월내 주변정비 등 부대공사가 마무리되면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