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전 학교에 총 18억 지원금<br/>‘1학생 1예술활동’ 활성화 추진<br/>지묘초·불로중·북동중·구지중<br/>‘예술숲학교’ 지정 교육기회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1학생 1예술 활동’과 ‘예술숲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학생 1예술 활동은 학급, 학년 단위 등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별 특색 있는 예술 활동이다.
대구시교육청은 1학생 1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지역 내 전 학교에 교당 최대 500만원씩 모두 18억200만원을 지원한다.
1인 1악기, 1인 1미술, 협동 미술 프로젝트 등 개인별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1학생 1예술 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자 대구지역의 현직 예술가 및 전문 강사와 함께 협력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예술숲학교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예술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 2개교에서 4개교로 확대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당 3250만원씩 모두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예술숲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지묘초, 불로중, 북동중, 구지중 등이다. 이들 학교는 △예술기반 주제 통합수업, 1학생 1예술 활동 등 예술중심 교육과정 △예술 관련 창의·융합교육 △다문화교육 △국제이해교육 등의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예술숲학교 페스티벌을 열어 예술숲학교의 활동 결과물 및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