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피할 수 없는 낮은 출생 문제를 새로운 시작의 기회로 삼아 민관이 함께 극복 기반 마련과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저출산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한다.
청도군은 경북도의 ‘저 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저 출생 극복 TF단을 구성, 민관 협의 및 TF단 회의를 거쳐 저 출생 극복 기본전략 주거․일자리 등 4대 분야와 인식개선 운동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대 공존형 매입주택 조성, 청도형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23개 과제를 발굴했고 2025년까지 700억 원 이상 재정을 전폭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 최초 소아청소년과를 보건소 내에 운영 중이며 보건소 외래산부인과, 지역특화 보육프로그램 운영, 작고 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말미암은 청년들과 신혼부부의 부담경감을 위해 청년 가구 월 최대 10만 원을 2년간 지급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혼부부의 주택 매입․전세자금을 최대 1억 5000만 원 억 한도 내에서 대출이자 2%(최대 300만 원)를 4년간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외에도 청도군은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출산 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신생아 및 입양 영아 건강보험료 ▷유치원생 무상급식 지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등 1인 최대 1억 9000만 원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주민들과 지속적이고 진솔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저 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