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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첨단산단에 국내 최초 소형모듈 원자로 건설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4-06-17 19:53 게재일 2024-06-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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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규모… 2033년 상업발전 목표

대구시 군위군 첨단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소형모듈 원자로(SMR) 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소형모듈원자로는 기존 원자로에 비해 안전성과 효용성이 높아 대체 에너지원 등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여 개의 SMR 모델이 개발되는 등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1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군위군 대구경북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의 ‘680MW 소형모듈원자로(SMR)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시는 한수원과 민간건설사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를 2026년까지 실시하고, 정부의 관련 절차에 맞춰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 군위첨단산단에 들어설 에정인 SMR은 안전성과 경제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가 개발하는 혁신형 SMR(i-SMR)로 선택했다.

SMR 건설은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해 이 법인이 군위첨단산업단지 내 에너지생산단지(50만㎡) 중 약 16만㎡(4만 8000평) 부지를 유상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4조 원대의 총 사업비는 전액 SPC가 조달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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