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예산 16억원 들여<br/>142개교 기구 교체·바닥 보수 등
대구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16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개선사업은 노후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의 적기 교체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한다.
대상 학교는 유치원 4곳, 초등 74곳, 중등 31곳, 고교 30곳, 특수 3곳 등 모두 142곳으로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두 달 동안 노후 급식기구 및 소규모 급식시설 교체가 필요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 학교와 학교별 지원 내용을 결정했다.
급식시설 환경 개선 내용은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 교체(확충)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애벌세척기 확충 등이다.
또, 각급 학교는 학교별 급식 여건을 고려해 자동화기구 확충, 냉방시설 개선 등 급식기구 구매 및 시설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조리장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등 쾌적한 급식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조리 업무 효율성을 높여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관련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급식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부패 행위 등이다.
신고 내용은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납품 전 과정을 통하여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이다.
불법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고,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및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에 신고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