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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올 첫 추경 1947억 증액 편성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4-05-30 20:03 게재일 2024-05-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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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조2798억, 미래교육에 방점<br/>내달 시의회 정례회 심의·의결

대구시교육청은 30일 올해 첫 추경예산(안) 4조2798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보다 1947억 원 증액한 것으로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09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추경 예산(안)은 △초등 늘봄학교 확대 △디지털기반교육혁신 △학습 역량 성장과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 △대구교육만의 특색 있는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세입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비롯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919억 원, 대구시로부터의 지방세 등 이전수입 734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이월금 등 294억 원으로 기정예산(4조851억 원)의 4.8%인 1947억 원이다.


이번 추경으로 증액하는 주요 사업은 교실수업 개선에 79억 원,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에 71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교수학습환경 조성과 교원 역량 강화 등 디지털교육혁신에 256억 원을, 미래형 학교 공간조성에 71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2학기 초등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개선에 166억 원을 증액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맞춤형 통합 지원체계 재구조화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에 15억 원,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육센터 구축과 유아교육 운영에 36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운영, 학부모 상담실 구축, 지역교권보호센터 운영 등 교육활동 보호 지원에 33억 원을, 미래세대의 가족 형성에 대한 가치관 교육 등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인식 교육에 16억 원을 지원해 소통과 배려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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