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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산업 미래 100년’ 밑그림 나왔다

박진홍 기자
등록일 2024-05-16 20:14 게재일 2024-05-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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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마스터플랜 수립’ 최종보고회<br/>바이오·IT 중심 ‘지곡밸리’ 이차전지·수소산업 중심 ‘블루밸리’<br/>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영일만밸리’ 등 3대 거점지구 선정 발표<br/>생산유발효과 2조4530억 예상… 첨단 하이테크 허브시티 도약

포항시의 신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미래 100년 마스터플랜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연구원은 그간 연구를 통해 산업클러스터 기반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철강고도화, 디지털 융합 등 5개 산업을 도출했고 포항의 첨단 하이테크 허브시티 도약 방안을 제시했다.

‘신산업 3대 거점지구’로는 △바이오·IT 중심의 ‘지곡밸리’ △이차전지, 수소산업 중심의 ‘블루밸리’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영일만밸리’로 선정해 발표했다. 또 △헝가리 데브레첸시(市)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 중심 배터리 산업생태계 △독일 뮌헨시 의·과학 혁신생태계와 아헨시의 젊은 엔지니어 선도 혁신생태계 △혁신 인재 중심 ‘브레인포크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전략 사례 등도 소개했다.

이를 포항에 접목, △이차전지 밸류체인 글로벌 확장 원스톱 투자유치 시스템 △포스텍 의대 유치와 의과학기술 융합 산업구조 고도화 △각 거점지구 내 핵심 브레인 역할 기업혁신파크 비즈니스와 문화·예술 융복합 기능 구현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5개 신산업의 구성요소와 비전, 추진 전략, 과제 등도 제시했다. 총 27개 세부사업 프로젝트를 기획·발굴,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 2조4530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3090명을 예상했다.

특히 신속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영일만 특화단지 조성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경제자유구역 2단계 확장 △블루밸리 국가산단 확장 등 약 400만 평 규모의 선도사업 4개소를 1단계 사업으로 정했다. 이어 광역교통과 정주여건, 주민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약1100만 평 규모 2단계, 3단계 마스터플랜을 세운 후 포항 구도심·신도심이 신산업과 연계돼 확장되는 4포트(Air-port, Ex-port, Data-port, Inno-port)전략을 제시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의 신산업 생태계가 더욱 고도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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