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일치… 해경, 경위 수사 중
지난 2월과 3월 포항 해변에서 발견된 사람 뼈의 신원이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월과 3월 사이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정강이뼈 등이 지난 1월 영일대해수욕장 누각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월 25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사람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고, 3월 1일에도 이 일대에서 비슷한 뼈가 나왔다.
해경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해당 인골은 실종자 A씨의 DNA와 일치했다.
A씨는 1월 21일 오전 0시 48분쯤 영일대 누각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입구 폐쇄회로(CC)TV에 찍힌 뒤 행적이 확인되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해경은 “A씨의 실종 경위를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