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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고향사랑 넘친다…울릉출신 이재석 씨 제5호 고액기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2-13 15:08 게재일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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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대표이사
이재석 대표이사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가 넘치고 있다.  특히 울릉도 출신으로 육지에서 성공한 기업가들의 고액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제5호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는 울릉도 출신 기업인 이재석 ㈜대성금속 대표이사로 울릉도 도동 출신이다.  ㈜대성금속은 스테인리스 파이프, 스테인리스 앵글, 우수관&핸드레일의 원자재 부속 등을 취급하는 스테인리스 제품 제조업체다.

이 대표이사는  “울릉에 도움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살기 좋은 울릉도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 제4호 고액기부자 박재호 아주대학교병원 행정부원장(이노클 대표이사)과 동창으로 초·중학교를 울릉도에서 졸업했다.

이 대표는 울릉도에 태풍이 덮쳤을 때에도 수해 복구 성금을 보내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는 또 울릉초 59회, 울릉 중 28회 졸업생 중심으로 구성된  친목모임 울뫼회에도  기부를 통해 울릉도 고향을 잊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선뜻 기부해 주신 것을 매우 감사히 여긴다”며  “울릉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호박엿,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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