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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성인봉 남녀 등산객구조…설날 설산(雪山)등반 저체온증 등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2-11 19:10 게재일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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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설산 등산길에서 저체온증 및 다리통증으로 구조를 요청한 등산객을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함께 하산하고 있다./울릉119안전센터
성인봉 설산 등산길에서 저체온증 및 다리통증으로 구조를 요청한 등산객을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함께 하산하고 있다./울릉119안전센터

설명절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성인봉(해발987m) 설산 등산 중 정상부근에서 구조를 요청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11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오후 1시 5분께 5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가 일행들과 산행 중 저체온증과 다리 통증 때문에 못 움직인다고 신고를 받았다.

울릉119안전센터 대원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울릉119안전센터 대원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 등산객 휴대전화의 좌표 확인 후 오후 2시 15분께 이들 남녀를 발견 현장에서 응급 처치 후 하산했다.

등산객은 현장 응급조치하고 다행히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이 출동한 대원들과 함께 걸어서 하산한 뒤 자신들의 숙소에 귀가 조치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도 성인봉에는 눈이 많이 쌓여 일반 등산 복장과 신발로는 위험하다”며“성인봉을 등산할 때는 반드시 설산 등산 장비를 갖추고 등산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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