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눈밭에서 울릉독도수호를 위한 이색 퍼포먼스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5일 오전 포항시 죽장면 경북 수목원 옆 눈이 쌓인 산 중턱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울릉독도 지킴이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은 탈의한 상체와 팔에 독도 글씨를 쓰고 우산 등의 다양한 소품으로 독도 용 그림, 독도는 우리 손으로, 대한 칙령 41호 등을 표현했다.
특히 마네킹에 독도 글씨를 쓴 소품과 우산봉 백두봉 등 독도 눈사람을 만들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행사로 ‘일본 독도 포기 하소’ 주제로 마련했다.
쌍산은 추운 겨울날씨에 눈이 쌓인 산 중턱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온몸으로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고 예술을 통해 독도를 평화롭게 지킨다는 의지를 보였다.
쌍산은 17년 전부터 울릉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을 돌며 문화 예술을 통한 독도 수호 의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쌍산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포기할 때까지 규탄 행사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 사랑 365국민본부 매월 개최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