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상주시 상주박물관은 지역거점 박물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사업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박물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 및 박물관 교류사업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협약사항은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협력, 박물관 교육사업 추진,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 상호 협력,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오는 8월 상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울릉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전 개최를 결정했다.
두 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상주의 지역민과 학생들이 울릉도 및 독도 방문해 체험형 현장교육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전시 연계교육의 일환으로 독도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및 특강 운영 등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거점박물관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두 기관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희망하며, 이러한 사업들의 성과가 지역민들의 문화적 체험 기회의 다양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