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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 5천억 통 큰 투자, SK스페셜티 ‘투자유치大賞’ 수상

김현묵 기자 ·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12-19 20:02 게재일 2023-12-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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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년도 시상식 개최<br/>고용유발·지역 재정확대 기여… 대영전기 등 6개사 우수·특별상<br/>시군 부문 포항·영천·의성, 공무원 포항 김영은·구미 박경민 ‘대상’
‘2023년 경북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인들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9일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및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은 총 7개 기업으로, 대상에 SK스페셜티(주)(영주), 우수상 대영전기(주)(경산), (주)보백씨엔에스(구미), 에코프로이노베이션(포항), 특별상 (주)동천수(상주), 동원테크놀러지(주)(김천), (주)태동테크(김천)가 수상했다.


이날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SK스페셜티(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등에 사용하는 특수가스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올해 7월 경북도, 영주시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신소재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한 5천억 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다수의 직·간접적인 고용 유발 효과와 지역 재정 확대에 기여했다.


지자체부문 대상은 한 해 동안 총 8조9천억 원의 투자 실적을 끌어내고, 특히 CNGR, 화유코발트,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분야의 대표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포항시와 영천시, 의성군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은 구미시, 고령군, 장려상은 영주시, 예천군이 수상했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포항시 김영은 씨와 구미시 박경민 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북도 김윤택, 경주시 손대복 씨가 우수상, 영주시 김동영, 고령군 박정배 씨가 장려상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지사는 “러-우 전쟁, 고물가 시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는 올 한해 이차전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및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안동(바이오생명), 경주(SMR), 울진(원자력수소)이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투자기업 대표와 근로자 여러분, 그리고 도·시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확실히 만들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묵·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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