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전략회의 통해, 1MW단위 햇빛소득마을 조성 본격화 영농형 태양광으로 산업단지 RE100 기업 지원·농촌 경제 활성화
경북도가 마을주민이 주인 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위해 행안부의 추진단 출범에 맞춰 마을 공동체가 주도하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에너지 절약 및 복지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함께, 경북형 미래 수익 모델인 ‘햇빛소득마을’과 ‘초거대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도내 에너지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정책 및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마을 내 공용시설, 저수지, 유휴지 등에 1000kW 이하 규모의 발전소를 설치해 수익을 주민들이 공동 활용하는 방식으로 현재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경주·안동·구미·김천·영주·경산 등 7개 시 산업단지 인근 농지를 활용해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발전소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추진된다.
생산된 전력은 RE100 달성이 필요한 수출기업에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공급돼 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을 지원하고 농촌 지역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에너지 복지 사업도 지속한다. 2019년부터 총 154억 원을 투입해 복지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를 보급해왔으며, 올해는 20억 원을 추가 투입해 15개 시군에 510여 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 1,033개소를 대상으로 LED 조명 교체 사업을 추진해 약 5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기기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햇빛소득마을과 영농형 태양광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주요 정책 과제”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복지 지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