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병기 의원, 전날 이어 이틀째 경찰 소환조사...경찰, 13개 의혹 집중 추궁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2-27 11:37 게재일 2026-02-28
스크랩버튼
26일 14시간 조사받고 귀가했다가 27일 오전 10시 다시 출두
김 의원 “성실히 조사받는 중...따로 말씀드릴 자리 마련할 것”
뇌물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국회의원(무소속)이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경찰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의원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귀가한 뒤 10시간여 만의 재출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도착해 “계속 성실히 조사받겠다”면서 “조사가 끝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내용 위주로 소명할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의혹을 해소할 증거를 제출했느냐’는 물음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2020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입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 빗썸 취업 청탁 의혹,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경찰 출신 국회의원에게 청탁했다는 의혹 등 모두 13가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의 김 의원 조사는 첫 의혹이 불거진 지 5개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지 2달여 만이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후 추가 조사 필요성을 본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