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수상 영예…경북 디자인의 우수성 인정 받아
경북도가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총 10점의 수상작을 내며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은 국내 옥외광고인들의 디자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예술적 상상력과 디자인적 창의력을 접목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옥외광고 분야 최대의 공모전이다.
이번 시상식서 경북도는 17개의 작품을 출품해 백번광고사(구본율)의 ‘캘리서당 글의 정원’, 일등광고간판(서동연)의 ‘국악전수관현학’, 한국광고공사(김재돈)의 ‘플라워카페 핌’ 등 3개 작품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50여 수상작 중 10개 작품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경북의 옥외광고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경북옥외광고협회 임종복 회장은 “경북도의 우수 출품작에 대해 경북 옥외광고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환경 개선과 옥외광고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수 건축디자인과장은 “우수한 작품을 통해 전국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겨준 옥외광고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수상자들이 작품과 디자인 개발에 적극 참여해 옥외광고 산업분야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옥외광고산업 발전과 디자인 향상 및 옥외광고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