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정상회담·코스피 순풍 등에 힘입은 결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조사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2.7%포인트(p) 상승한 56.8%로 나타났다. 2주 연속 올랐다.
성공적인 한중 정상회담, 코스피 순풍 등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 대통령 지지도가 직전인 지난주 조사에서 0.9%p 오른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늘어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37.8%로 전주 대비 3.6%p 하락했다.
지역·연령대·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지역과 수도권, 70대 이상, 20대 유권자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8.0%)과 인천·경기(59.1%)에서 지지도가 각각 6.7%p, 3.5%p 상승했다. 서울은 52.8%로 전주 대비 2.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55.1%로 전주 대비 7.6%p 상승했으며 20대에서도 5.4%p 오른 43.7%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59.0%로 4.4%p 상승했으며, 보수층은 2.4%p 하락한 27.4%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등 경제·외교 분야의 성과가 지지율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0%대 중후반에 안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첫째 주(48.4%)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은 기간(30.3%)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각각 4.2%, 4.1%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