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시민기자단 3기 감마팀<br/>정기회의 갖고 본격 활동 돌입
경북매일신문 스마트시민기자단 감마팀은 15일 경북매일신문사 대강당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스마트시민기자단 발족 배경과 활동사항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시민기자단 감마팀의 운영 계획과 향후 역할 등을 설명했다.
최윤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경북매일신문은 그동안 공공의 삶이 향상되도록 노력하는데 의의를 두고 대구경북 지역의 공동체가 안고 있는 당면한 문제를 시민과 함께 발굴해 내고 시민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스마트시민기자단을 발족했다”면서 “오늘 이렇게 함께 해준 감마팀 시민기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스마트시민기자단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시민기자들은 직업 기자들과 다른 관점으로 사안에 접근해 새로운 뉴스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고 각자의 전문직종에서 얻은 가치판단이나 건전한 상식, 전문지식 등 다양한 삶의 경륜이 녹아있는 뉴스를 생산할 수 있다”며 “신문사의 특별한 규제나 조정 없이 시민기자들이 마음껏 자신의 견해를 표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감마팀 시민기자들은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밀착 취재해 기사를 통해 지역공동체 구성원이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우리 이웃의 휴먼스토리와 어려운 사정을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는, 시민기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경북매일의 주민 속으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최윤채 대표이사는 박효조, 서영희, 김현숙, 박귀상, 김영주, 엄다경, 정근식, 김상영, 이동주, 손정희, 김소라, 최유정 등 12명의 스마트시민기자를 위촉했으며, 이들과 함께 시민기자단 운영규칙 등에 대해 토의했다.
경북매일신문 시민기자단 감마팀 12人 포부
이동주 농업
보통 사람이 경험하는 삶의 현장 속에서 서로의 배려와 이해가 있고 어울림이 있는 문화를 소개하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의 장을 소개해 나가려 한다.
박귀상 주부
일상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살아가는 진솔한 모습, 아름다운 이야기, 아픔을 잘 담아내어 지역민들에게 때론 위로가 되고 때론 희망이 되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다.
박효조 방송대학생
당면하고 있는 지역민 삶의 구석구석 그때그때의 정확한 뉴스들이 발굴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따뜻하고 유익한 순기능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김소라 학원 강사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을 다양한 색감으로 생생하게 그려내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다.
따뜻하고 희망찬 이야기들로 가득 담길 것을 소망한다.
손정희 회사원
지역의 문화와 지역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지역의 곳곳을 여행하며 사소한 일에도 남다른 시선으로 살피면서 따뜻한 기사를 쓰고 싶다.
김상영 농부
소멸 1순위 내 고향 의성이다. 시골살이의 애환과 정경을 수채화처럼 소개하겠다.
사무적이기 쉬운 신문에 문학을 가미한 기사를 쓰고자 한다.
서영희 주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이웃의 삶에 시선을 맞추어 그들의 삶의 애환을 담아내고 싶다.
사람과 자연에 대한 열정을 활용해서 쓸모 있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다.
김현숙 회사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이웃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따뜻한 감정으로 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민기자가 되고자 한다.
최유정 대학생
잠시 기사를 읽는 동안 따뜻한 이야기들로 지친 마음을 환기할 수 있으시길 바란다.
숲을 볼 때 나무뿐 아니라 이끼나 들풀들도 놓치지 않는 기자가 되고 싶다.
김영주 디자이너
미(美)를 연출하는 공간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누구나 공감하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엄다경 시인
관광 자원이 풍부한 문경의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다.
예술 현장의 생생함이 지역 구분 없이 소통되기를 희망한다.
정근식 수필가
시민기자 생활을 하기도 전에 무엇을 써야 하는지 고민을 했다.
내가 잘 아는, 잘 쓸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일까. 우리 주위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해주고 싶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