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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출마설, 강명구 비서관 ‘존재감’ 과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3-11-14 20:05 게재일 2023-11-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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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축사 대독하며 주목

구미을 출마가 유력시 되는 대통령실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강 비서관은 14일 구미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까지 대독했다. 구미을 경쟁자들 사이에선 강 비서관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와중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강 비서관은 이날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윤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면서 지역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구미을 지역만큼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강 비서관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강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때부터 일정·메시지를 총괄해 왔다.


이번 축사 대독은 수석비서관급 회의를 통해 강 비서관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박정희 대통령 탄신 행사에서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이 윤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김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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