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연안 등 동해 연안에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3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주의보는 해상에 기상이 악화함에 따라 바닷가를 찾는 국민이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된다.
이에 따라 울릉도 및 독도 동해 중부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가 주의보를 3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예보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부터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8~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또한, 동해중부 전 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예비특보(풍랑주의보) 3일 밤 오후 6시~12시)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2회 발령했고 지난해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며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해변에서는 물놀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