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함양시키는 생활체육 게이트볼의 기량을 겨루는 제4회 울릉군 게이트볼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읍 도동리 도동 실내 게이트볼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울릉군 게이트볼협회 주최·주관, 경북게이트볼협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울릉읍 도동 2팀(A,B) 저동 1팀, 사동 1팀, 서면 남양 2팀(A,B), 북면 현포 1팀의 총 7개팀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생활체육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은 물론, 서로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로 삼아 지역주민 간의 친목과 화합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대회 결과는 도동 B팀이 우승, 현포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울릉도 게이트볼은 경북대회 종복별 1~2위를 다투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9월 경북울진군에서 개최된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한 울릉군선수단이 게이트볼 혼성부 우승했고 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상주시에서 개최된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게이트볼경기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제20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게이트볼대회를 유치하는 등 울릉군 게이트볼은 울릉도 어르신들이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써, 특히 어르신들의 체력단련과 친분을 나눌 수 있는 최상의 생활체육 종목으로 승패를 떠나 어르신들의 친선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라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