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보랏빛 가을 양성평등 걷기…나리분지 일원서 가을 풍경만끽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10-31 09:59 게재일 2023-10-31
스크랩버튼

울릉도는 양성평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가운데 함께 소통 걷기 행사를 해 양성평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28일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 일원에서 보라색으로 단체를 이루며 ‘양성평등주간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함께 걷기 행사는 지난달 18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연계되는 행사로 130여 명의 군민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고, 나리동 버스승강장을 기점으로 신령수를 되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올해 진행된 함께 걷기 행사는 여러모로 특색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보라색 옷차림으로 나리의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양성평등이라는 주제와 맞았다. 

특히 울릉도에 만개한 해국의 보랏빛과 어울리는 복장이 인상 깊었다. 또한, 수년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으로 끝마쳤던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탈바꿈한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 최윤정 회장은 “지난달 양성평등 기념식에 이어, 더 나아가 울릉도에 해국이 만개한 가을, 울릉군민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함께하는 걷기 행사가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아이들에게 마음껏 보여주시고 즐기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