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체육 종목 중 유일하게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궁도장 두 개를 보유할 만큼 궁도인구의 저변확대와 활동이 활발하다.
이 같은 지원과 활발한 활동으로 울릉군선수단의 경북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중 단체 종목 유일하게 1위를 차지하거나 다투는 효자 종목이기도 하다.
울릉군 주최, 울릉군 궁도협회(회장 김성호)가 주관하는 제5회 울릉군수기 궁도대회가 산새 좋고 풍광이 아름다운 봉래폭포관광지구 내 위치한 무릉정(사두 김정권)에서 28일 개최됐다.
울릉군수 궁도대회 지난 2017년 성무정(서면남양리 소재)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궁도협회가 주관하는 5번째 대회로써 100여 명의 인원이 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는 단체전과 장년, 노년, 여성으로 구분된 개인전으로 진행됐고 단체전은 박재광, 이태윤, 김영덕, 김현학, 최경환 선수로 구성된 5팀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장년부는 총 25시 중 21중을 맞춘 김영덕 선수가 차지했고 노년·여성부는 15중을 맞춘 김성호(78) 울릉군궁도협회회장이 차지 노익장을 과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궁도대회가 궁도 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궁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