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수산물 안전합니다. 우리수산물 안심하고 소비합시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이하 울릉수협)이 울릉도 수산물 소비촉진 및 안전 홍보에 나섰다.
울릉수협은 김영복 수협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대구시 범어동 울릉수협 범어지점 앞에서 천막을 치고 26~27일 양일간 울릉도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렸다.
울릉도 수산물 안심홍보는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하고 울릉수협 자부담을 들여 울릉도 오징어와 울릉도 자연산 돌미역을 전시하고 대도시민들이 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수산물소비촉진사업과 병행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해 국민이 울릉도 산 수산물을 물론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의 수산물 주산업이 오징어이고 지금 가장 성어기이지만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어려운 가운데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로 도시민들의 소비가 약화하자 울릉수협이 직접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오징어와 돌미역을 판매하지 않고 도시민들이 안심하고 울릉도 수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자 무료로 증정하기도 했다.
주변상가를 찾는 시민들과 울릉수협고객들에게 마른 오징어 2~3마리를 포장하고 울릉도 돌미역을 비치하고 무료로 나눠져 호흥이 엄청나게 좋았다.
마른 오징어를 현장에서 직접 먹어본 시민들은“울릉도 오징어는 달콤하다”며“ 다른지역 오징어와 맛이 다르다. 울릉도 수산물을 많이 이용하겠다”고 했다.
김영복 수협장은 “오징어 흉어로 울릉도 어민들이 어려운 가운데 잘못된 인식으로 수산물 기피현상이 일어나 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울릉군의 협조로 홍보행사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김 수협장은 특히 “일본의 오염수는 울릉도 수산물에 전혀 영향이 없으며 울릉도뿐만 아니라 수산물을 먹어도 안전하다. 몸에 좋은 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어려운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