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개척 142년, 설군 124년…울릉도의 더 큰 번영 이룩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10-25 18:34 게재일 2023-10-25
스크랩버튼
남한권 울릉군수가 군기를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이 의회기를 흔들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군기를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이 의회기를 흔들고 있다.

울릉도 개척 142년, 설군 124년을 맞아 울릉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는 울릉군 승격 제123주년 기념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울릉도는 1882년 개척령 반포,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울도에서 울도군(울릉군)으로 승격되면서 울도군의 행정구역 안에 독도(獨島)를 (석도(石島))로 표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의 기념사
남한권 울릉군수의 기념사

울릉군은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공경식의장 및 의원, 최수일, 김병수 역대 울릉군수, 역대의장, 의원, 역대 자랑스러운 울릉군민 수상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 선조가 척박했던 이 섬을 개척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울릉도의 터전을 만들어 주었다.”라고 말했다. 

김성혜 씨가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을 수상했다.
김성혜 씨가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을 수상했다.

남 군수는 “지금이 미래 100년을 위한 기틀을 다져야 되는 중차대한 시기이다”라며“관광과 농‧어가의 소득이 증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자영업이 흥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며, 교육‧복지가 으뜸가는 울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울릉의 더 큰 번영을 함께 이뤄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울릉군지부가 울릉군민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울릉군지부가 울릉군민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에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선도할 울릉군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NEW 도시브랜드‘에메랄드 울릉’을 군민들께 선보였다. 

이어서 국민의례, 울릉군민상 시상, 명예군민증 전달, 군정발전 유공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하, 군정홍보 영상,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의 축하 영상 소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울릉군 명예군민증을 받은 원용석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울릉군 명예군민증을 받은 원용석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뜻깊은 울릉군민 상은 개인 부문에 근면성실로 저동항의 청정환경 조성에 노력해 준 김성혜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 부문에 슬로푸드 맛의 방재 등재, 지역 특화 레시피 보급 등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울릉지부가 수상했다.

울릉군 명예군민증을 받은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
울릉군 명예군민증을 받은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

길종성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중앙회장, 원용석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가 울릉도‧독도 영유권 강화와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지역 발전 및 대내외에 울릉군을 널리 홍보해서 명예군민증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김균동 서면파출소 부소장, 김희원 북면파출소 경사가 최근 발생한 북면 현포 산사태와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붕괴 시 신속하게 대처,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준 공로를 인정받아 울릉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서 울릉도를 사랑하는 여섯 분의 남성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이 군민의 노래를 군민들과 함께 부르며 화합을 이끌어내며 기념식을 마쳤다.

이후 공연에서는 육군 3사관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한울림합창단과 울릉군 섬울림 합창단 60여 명이 무대를 가득 채운 앙상블 공연이 울림을 남겼다.

끝으로 뮤지컬 ‘파리넬리’,‘투란도트’,‘세종 1446’,‘사랑은 비를 타고’등 유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뮤지컬 배우 박소연 씨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울릉도는 지난 1882년 개척령이 반포됐고 고종황제의 명을 받은 이규원 검찰사가 울릉도 검찰사 울릉도를 검찰, 1883년 김옥균이 동남제도 개척사로 임명돼 개척사업이 시작 같은 해 7월4일 선박에 식량과 종자를 싣고 15호 54명이 이주 개척의 역사가 됐다.

울릉도 새로운 도시 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
울릉도 새로운 도시 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

울릉군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의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의거 울릉도를 독립된 울도군(鬱島郡)으로 격상 울릉도와 독도를 관장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하고 울릉도 도감을 울도군 군수로 관제가 개정됐다.

따라서 울릉군의 개척 역사를 재조명하고 울릉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2004년 울릉군 조례 제1478호에 의거 10월 25일을 울릉군민의 날로 지정 기념식을 열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