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동해 유일한 아름다운 섬 울릉도. 하지만 공직자 근무환경이 열악한 도서벽지에서 일할 공무원 새내기들의 대규모 임용식을 했다.
울릉군은 10일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에서 환영과 응원의 마음이 담긴‘웰컴키트’를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
웰컴키트는 울릉군의 가족이 된 걸 축하하는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 메시지와 함께 노트, 볼펜, 전자계산기, 텀블러, USB메모리, 무선충전 펜꽂이 등 사무실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을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에 울릉군에 신규임용 된 공무원은 총 29명(남자 22명 여자 7명)으로 8급 간호직 3명, 행정직 11명, 사회복지 4명, 공업·농업 각 2명, 해양수산·환경 각 1명, 보건·시설 각 2명, 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 1명 마급 1명 등이다.
울릉군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충원으로 어느 정도 정원을 충족했지만, 내년 초 전출 예상자가 많아 또다시 많은 결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가족이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신규임용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울릉군 곳곳에 묻어나 더욱 새로운 에메랄드빛 울릉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직원 웰컴키트는 남한권 군수의 공약사항 중 공직자 사기진작 및 처우개선의 목적으로 신규공무원들에게 소속감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원활한 적응을 돕고자 제작 및 전달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