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최대 어항으로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오징어 90%을 판매하며,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역할을 하는 저동항 주변을 깨끗이 지키고자 마을의 지도자들이 나서 정화작업을 했다.
저동항이 있는 울릉읍 도동3리(이장 최지호) 개발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회장 양정옥)가 추석항금연휴 저동항 및 관광지를 찾은 많은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
이들은 저동마을과 오징어위판장, 관광객들의 만남의 광장 관해정 등 생활쓰레기로 몰살을 앓았지만 깨끗하게 치우고 정리하는 등 정화작업을 했다.
특히 잘 보이지 않는 골목길 도랑 등에 버려진 담배꽁초 및 각종쓰레기를 집게, 빗자루, 쓰레받기를 이용해 구석구석 말끔하게 정리했다.
이와 함께 마을 안길은 물론 저동항에 버려진 해양쓰레기 수거 등 관광객 방문으로 어지럽고 더럽혀진 마을을 깨끗하게 정리, 환경이 한결 좋아졌다.
울릉도 저동리(도동 3리)는 울릉도 단위마을 중 인구가 가장 많고, 울릉읍 도동1리에서 해안을 따라 개선된 해안 산책로(국가지질공원) 끝자락이라 관광객이 반드시 거치는 마을이다.
특히 울릉도 최대의 어항과 촛대암 관광지도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들고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오징어 가판이 이곳에 있다.
또한, 울릉도 최대 어항이지만 서울 등 경인지역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강릉항에서 여객선이 들어오는 여객항도 겸하는 곳이다.
이날 마을 지도자들이 쓰레기 정화 작업에 나서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격려차 방문했고 최하규 울릉읍장도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찾기도 했다.
최지호 이장은 “울릉도에서 관광객이 많이 분비는 마을로 구석진 곳에 더럽히고 어질어 진 곳이 많은 환경오염을 물론 미관상 좋지 않아 마을지도자들이 나섰다”며“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