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대형 산사태 발생…섬 일주도로 통제 차량 우회 운행

울릉도 북면 현포리인근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 섬 일주도로 한방향 운행이 통제됐지만 산사태 구간을 제외한 되돌아오는 운행은  가능하다.

24일 새벽 2시 40분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노인봉 아래)에서 북면 천부리 방향으로 현포 피암 터널 가기 직전인 노인봉 부근(현포항과 피암 터널 사이)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토석량 1만㎥(1만8천t이상)분량의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야간 추가 산사태를 우려해 오전 7시부터 장비를 투입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24일 새벽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져 울릉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에 따르며 대형장비를 투입해도 차량 통행은 2~3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통행은 양방향 우회는 가능해 주민들의 생활에는 큰 불편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날이 밝자 울릉군 내 대형 장비를 총동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작업을 끝내고 임시 차량 통행을 시킬 계획이다.

/김두한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