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는 21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로 울릉크루즈를 제외한 전 여객선 운항이 통제, 중지됐고 일부 낙석으로 도로통제, 경사지 붕괴 등 피해를 보았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및 동해상에는 20일 풍랑주의보 21일 강풍경보, 호우주의보가 발효고 풍랑주의보는 22일 오전, 강풍경보는 21일 밤 해제, 호우주의보는 21일 오전 5시 해제됐다.
울릉도 지방에는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울릉읍 139, 서면 115.5, 북면에는 129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21일 울릉크루즈를 제외한 모든 여객선 운항은 중단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후 7시1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호우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및 배수로 등 사전점검을 했다.
강한 바람과 호우로 낙석과 월파 위험이 있는 울릉읍저동리 내수전~북면 죽암까지 20일 밤 통제했고 21일 오전 8시 해제하기도 했다.
또한, 부지정지 작업 중인 울릉소방서 부지~한마음회관 인근에서 토사유출이 발생 작업을 완료했고 사동 마리나 호텔 하부 서면(급경사지)일부가 붕괴 복구 중이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를 없었다, 또한 섬 일주도로 일부 구간에 낙석이 발생했지만 신속한 대처로 차량 통행에는 큰 불편이 없다.
또 기상악화로 울릉도 화물선 도착시각 변경으로 택배 배송이 지연되고 울릉군 보건의료원 외부승강기에 대해 강풍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20일 호우 및 강한 강풍 풍랑이 예보됨에 따라 낙석 월파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은 외출자제 급경사지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 금지 차량운행 주의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울릉도지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집중호우 및 강한바람은 모두 멈춰 더 이상 피해를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