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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참여 마을활성화 모색…울릉군이장 協 우수사례지 견학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9-21 13:46 게재일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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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청년유치 및 마을을 활성화하고자 국내 청년마을 우수 사례지를 방문 마을활성화와 함께 선진마을 사업 구상을 위한 견학 통해 좋은 경험을 얻었다.

울릉군이장연합회(회장 이정태)는 19~20일 양일간 주민참여 형 마을활성화 사업구상을 위한 청년마을 우수사례인 경남 거제시 장승포 아웃도어아일랜드와 부산 초량동 이바구 마을을 견학했다.

울릉군 내 읍·면장 및 이장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선진 마을 견학에서 이들 청년마을이 주민 참여 및 소통을 통한 마을 발전과 이들의 발전 사례를 직접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마을현장의 최일선 책임자인 이장에게 견문확대의 기회 제공, 지역자원 활용 및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사업 구상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마을공동체 발전의 비전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아웃도어아일랜드와 이바구마을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의 공모에 참여, 선정된 청년단체가 운영하는 마을이다.

정부로부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유휴공간을 재생, 코워킹 스페이스를 비롯해 거주와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지방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 활력을 높여 나가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울릉도 내 이장들은 “청년마을 우수사례지 견학과 다양한 체험으로 얻은 경험을 토대로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울릉군 내 이장들은 21일 구미에서 개최되는 경상북도 이장 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해 지역사회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진다.

이정태 회장은 “무사히 이 장단 선진지 견학이 추진되도록 지원 협조해준 울릉군에 감사를 드리며, 울릉도 마을발전에 조금이라도 견인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이번 견학이 울릉군 이장단들에게 앞으로 이장으로서 임무 수행에 큰 자양분이 돼 더 열심히 행정의 일선에서 발로 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늘 고생하시는 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이번 선진지 견학이 마을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번 견학을 통해 이장님들의 몸과 마음도 재충전하고, 군에 돌아와서는 다시금 지역의 봉사자로의 책임과 역할과 다해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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