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았지만 풍요롭지 못한 울릉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모두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게 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가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울릉군 내 개인 및 단체 등과 함께 취약계층 100세대에 추석명절 음식을 선물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LH농협 울릉군지부(지부장 조영철)의 후원과 박기찬 울릉농업기술센터 연구사,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섬 가온(대표 정정연)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개인봉사자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자들은 19~20일 양일간 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각종 재료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자원봉자들은 가사 일을 팽개쳐 두고 이틀 동안, 울릉도 산 칡소 고기를 구워 육전을 만들고 , 김전, 오색 꼬지전, 동태전, 부추전 등 음식을 만들었다.
이들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전문가 이상의 음식 솜씨와 영양과 식감은 물론,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추석명절 음식을 만들었다.
또한, 박기찬 연구사는 해뜨락 배추김치 50개(1개 1kg), 알타리 김치 50(1개 1kg)개를 협찬해줘 맛난 추석 음식과 함께 드실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섬 가온은 알록달록한 송편을 예산에 맞춰 맛나게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을 세트로 만들에 울릉군 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 함께하는 사회, 외롭지 않은 사회를 만들었다.
특히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이 영양과 사랑이 듬뿍 담긴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JBC 봉사단이 취약계층 100여 세대를 찾아 배달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숙희 센터장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LH농협 울릉군지부와 음식을 만든 자원봉사자,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자, 박기찬 연구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집집마다 일일이 배달해준 JBC 봉사단에게도 감사드리며 이 같은 노력이 울릉군 내 취약계층이 풍성한 추석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해줘 행복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농협 울릉군지부는 추석명절 뿐아니라 설명절 각종 명절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들에게 명절 음식제공에 동참하는 등 이웃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