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강원도 강릉과 묵호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하루 3편도 증편 등 총 6회를 늘려 운항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하 동해해수청)은 추석 연휴 기간 울릉도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운항 및 동해·묵호항 항만 운영 분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날인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대책 기간 강릉∼울릉도 저동항 및 묵호∼울릉도 도동항 간 항로의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7천700여 명(왕복)으로 예상한다.
이는 작년 수송실적 7천516명보다 약 2% 증가하는 수준이다. 늘어나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평시보다 여객선을 6회 늘려 운항 예정이며,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 11일 선박에 대한 특별점검도 마쳤다.
또 특별대책 기간 여객선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자 선사, 운항관리센터 등과 여객선 특별수송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이에 대해 선사 측도 승객의 안전과 쾌적한 바다 여행길이 되도록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