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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잡초 무성한 폐교를 깨끗이…추석맞이 제초활동 전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9-20 11:42 게재일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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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폐교가 많다. 한때 20여 개교의 초·중·고등학교가 있었지만, 지금은 초등 4개, 분교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교 등 7개교뿐이다.

특히 최근 4개 중학교가 1개로 통합돼 학교건물이 그대로 존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폐교를 관리하는 가운데 이번에 추석을 맞아 제초활동을 했다.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직원들이 19일 울릉도 서면 남서리에 자리 잡은 (구) 울릉서중학교에서 추석맞이 제초 활동에 나섰다. 

이번 폐교 제초활동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울릉도를 찾아오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모교,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주민 쉼터를 제공하고자 시행됐다.

특히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모교를 방문할 수도 있어 폐교지만 깨끗한 이미지를 남겨주고자 울릉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잡초 제거 및 쓰레기 청소 활동을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계획, 울릉주민들과 함께하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울릉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진규 교육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모교를 찾는 귀성객들과 울릉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부분에 전 직원들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솔선수범,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 공익 실천에 앞장서며 아름다운 울릉도를 지켜나가고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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