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에서 퇴선 훈련 함께해요” 추석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바다 여행 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 울릉도 여객선 상에서 승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퇴선 훈련이 전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울진(후포)~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 선상에서 승선 중인 승객들이 참여하는 비상훈련(퇴선 및 소화)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이용한 승객들은 가상훈련의 설명을 듣고 지시에 따라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퇴선 및 소화에 열심히 동참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비상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여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고자 포항운항관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에서 주기적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 여객선에서의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여객선 이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 감소 추세에 있는 이용객의 증대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